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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무엇이 좋을까?]상주곶감

삼백(누에'쌀'곶감)의 고장 상주가 자랑하는 명품 농산물 중 첫 손에 꼽히는 곶감은 추석을 맞아 본격 출하된다. 특히 최근엔 곶감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예부터 곶감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를 해소해 주며 표면의 흰 분말은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담을 없애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감은 칼로틴과 비타민C가 감귤의 15배, 사과의 10배로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감기예방은 물론 코와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위장의 기능을 촉진하며 갈증해소에 좋다. 때문에 상주 장날(2, 7일)엔 손수 다듬은 곶감을 가지고 나온 할머니부터 곶감전문농가에서 생산한 곶감까지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한다.

상주의 명물 곶감은 판도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www.sangju.ac.kr/jdori)에는 삼백곶감을 비롯해 둥시곶감영농조합'삼백영농곶감'상주갑장농산 등 9개 업체가 등록하고 있으며 우체국을 통한 우편주문판매(www.epost.go.kr), 전화주문, 가공업체를 통한 도소매, 5일장 등 다양한 루트를 연중 내내 팔려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곶감이 되기 전 말랑말랑한 상태의 반건시(18~24개들이 1상자 1만원선)와 가을 수확철에 홍시로 만들어 냉동했다가 이듬해 여름 먹는 아이스홍시, 100% 감을 원료로 한 감식초 등이 생산되고 있다. 감식초는 맛이 좋고 향취가 뛰어나며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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