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박경모-박성현 등 스포츠스타 결혼 발표

▶새로운 스포츠 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한국 양궁의 간판스타 박경모와 박성현이 오는 12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미 양가에 인사를 올리고 결혼 승낙을 받았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지난해 이맘때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부터. 올림픽 기간 중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 대표팀에 악역향을 미칠까 우려해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결혼 계획 발표를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탤런트 고 이언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던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연예가중계'는 23일 방송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이언의 소식을 전하던 중 리포터 강지은이 "모델 겸 연기자"를 "인기자 이언씨"라고 잘못 발음한 뒤 무안한 웃음을 지어 질타를 받았다. 제작진은 "제작진과 MC와 패널 모두 고 이언의 소식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했기 때문에 순서나 분량 모두 다른 아이템보다 비중있게 다루었다"며 "마무리를 짓는 부분에서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가수 비가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왕리홍, 천후이린, 한쉬에 등과 함께 '베이징, 베이징, 아이러브베이징'을 열창했다. 비는 "아시아의 문화를 한국인 대표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인 화합과 축제의 장을 보며 코끝이 찡했다"고 밝혔다.

▶베이비 복스 출신 탤런트 윤은혜가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지난 23일 한 인터넷사이트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윤은혜는 편안한 복장으로 '샐러드 기념일'이라는 곡을 불렀다. 도시적 감각이 물씬 풍기는 일레트로니카 곡.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주요 동영상 사이트를 앞다퉈 찾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윤은혜의 가수 컴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이 야구 금메달의 신화를 응원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송정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함께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정은 올림픽 기간 내내 부진하던 이승엽이 준결승 한일전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냈을 때에도 감사를 표시했다.

▶스포츠스타 커플 이원희 김미현의 결혼식 일정이 12월 12일로 최종 확정됐다. 이원희·김미현 커플은 2007년 한 추석 특집 TV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겨울 부상 치료를 위해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하며 친분을 쌓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까지 더해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다. LPGA에서 활약중인 김미현은 지난 8월 초 귀국해 6주간의 국내 체류 일정 중 결혼 준비와 훈련 일정을 마치고 9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솔비의 친언니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솔비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드리기 위해 방문한 앤디와 때마침 귀국한 솔비의 친언니 권수정씨의 만남이 이뤄졌다. 권수정씨는 현재 태국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근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귀국했다. 특히 권씨는 탁구선수 출신으로 운동으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와 빼어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뱅의 멤버인 G드래곤이 영문 욕설과 성적인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해 논란이 됐다. G드래곤은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TV '엠넷 20's Chioce'에 노브레인과 합동 무대를 선보였는데 욕설과 성적인 문구가 적혀있는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방청객 대부분이 10대여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2단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공공기관의 채용에 대한 대안이 미흡해 청년층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25일 "'청년실업해소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매년 신규채용에서 전체정원의 3%에 해당하는 인원을 청년층으로 채용하도록 돼 있으나 다수의 공공기관이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9월 개강을 앞둔 서울대 캠퍼스에 '캠퍼스 들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내부 인터넷망인 스누라이프에는 관악 캠퍼스를 활보하는 개떼에 피해를 당했다는 경험담이 잇따라 올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늦은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2, 3마리에서 많게는 6, 7마리씩 무리 지은 개들이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것. 특히 관악산에 인접한 기숙사나 공대 쪽에 자주 나타나지만, 심야에는 캠퍼스 한복판인 대학본부 근처까지 내려온다는 것이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금주의 인기 검색어(21~27일)

1. 박경모 박성현

2. 강지은 이선영

3. 비 폐막식

4. 윤은혜 샐러드송

5. 이송정 미니홈피

6. 이원희 김미현

7. 솔비 언니

8. G 드래곤

9. 서울대 들개

10. 공기업 선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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