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상반기 '포항문학'(통권 제29호)이 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동해, 그 푸른 물결로 빚은 시'특집을 통해 포항 인근 바다와 인연 있는 해양시를 묶고 있다. 포항과 경북 지역 시인들은 물론 전국적으로 이미 발표된 시작품 중에서 소재나 제재가 포항 인근 해양과 관계되는 시들을 발췌한 것이다. 황동규, 허만하, 홍해리, 문인수, 이시영, 김명인, 이하석, 정일근, 장옥관, 박곤걸, 곽홍란 시인 등 43인의 동해관련 시들을 한꺼번에 감상하는 기회도 된다. 김만수 발행인은 "환동해 개발의 거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포항지역으로서는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또 포항문학 올해의 시인으로 최빈, 김현욱 시인의 시를 싣고 있다. 두 시인은 새로의 시의 지평을 열어가고 포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포항문학 신인작품상 공모에 당선된 신현련(시), 김영(소설)씨의 당선작품과 심사평도 함께 싣고 있다. 357쪽, 1만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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