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영남대 등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를 받았던 전국 25개 대학이 29일 로스쿨 최종 설치인가를 받았다. 로스쿨 설치 인가는 전국 41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월 서울권역(강원 포함) 15개 대학과 지방 4대권역 10개 대학 등 25개 대학을 예비 인가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법학전문대학원 첫 입학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에 있는 법과대학은 재학생들이 졸업하는 2012년 2월까지만 유지된다.
영남대는 30일 입학전형을 발표하고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 '가'군과 '나'군에서 각 50%씩 7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가'군은 일반전형 31명과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 4명, '나'군은 일반전형 35명이다. 또 법학 비전공자를 35% 이상, 타 대학 출신자를 50% 이상 선발키로 했다.
영남대 관계자는 "장학기금 300억원을 확보해 장학금 수혜자 폭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며 "입학생 전원에게 로스쿨 전용생활관 입주기회를 주고 도서관 1인 1좌석제, 소그룹 스터디룸, 개인 튜터(Tutor·지도교수)제 등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다음달 1일 구체적인 입학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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