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 명실상감한우 명품화 추진한다

'농촌활력증진' 최우수 선정

상주시가 농촌활력증진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전북 부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농촌활력증진사업 워크숍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이날 9억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상주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10가지 이상 명품육성', '1억 소득 부자농가 5천명 육성'이란 목표 아래 농촌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는 명실상감한우 명품화 사업을 핵심주제로 한 신활력사업과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오디·뽕잎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산업, 나무순채 소득화단지 조성 등 9개 사업을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시민 아카데미, 마을 리더·여성마을 리더 교육 등 시민교육과 지역혁신역량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각종 사업과 곶감명품화 등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72억원, 지방비 5억원, 자부담 10억3천만원 등 87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상주시는 이를 위해 올 초 농촌활력사업추진위원회와 신활력 TF팀을 구성했으며, 경북대학교와 곶감발전연합회, 한우협회, 축협, 생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생산자들을 직접 사업에 참여시켜 산학연관 공동체계를 구축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에서도 우수시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정백 시장은 "농촌의 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농업의 명품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은 덕분에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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