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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만족도 평가] 단지 편의성부문 대상 '월성 푸르지오'

▲ 달서구 월성 푸르지오는 재건축 단지를 빼고는 올해 입주 단지중 최대 규모(1천800가구)를 자랑한다. 대단지의 장점을 살려 실내 수영장과 대형 휘트니스 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 달서구 월성 푸르지오는 재건축 단지를 빼고는 올해 입주 단지중 최대 규모(1천800가구)를 자랑한다. 대단지의 장점을 살려 실내 수영장과 대형 휘트니스 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대우 푸르지오는 전국 시공사 중 대구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수성구와 북구, 달서구와 동구 등 웬만한 지역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단 아파트 단지가 한 두 곳 이상 눈에 띈다. 실제 2008년 주거만족 평가 브랜드별 인지도 및 선호도, 신뢰도 등 각 부문에서 대우는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우건설 조문형 홍보부장은 "1군 업체중 IMF 이후 대구에 가장 먼저 내려와 아파트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도 분양 단지가 많은 만큼 대우 브랜드의 지역 친화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시공 능력 평가에서 연속 1위를 한 것도 이 같은 인지도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최근 시공한 아파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달서구 월성동 대우 푸르지오. 단지 규모가 1천824가구로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올해 대구 지역 입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단지다.

대단지인만큼 월성 푸르지오는 타 단지와 차별화된 주거 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 25m, 5개 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이 갖춰져 있고 대규모 피트니스 센터가 있으며 생태 연못 및 분수 광장 등이 있어 단지내에 하나의 체육 공원이 조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 서편에는 인라인광장과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1만㎡의 본리 공원이 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다른 운동 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대단지의 장점을 살려 설계 때부터 단지내에서 대부분의 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부대 시설 조성에 신경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월성 푸르지오'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필로티 공법으로 지상 개방감을 확보했고 동간 거리도 최대 85m에 이르며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어 고층은 물론 저층도 일조권 및 조망권이 양호하다.

또 보행자 전용 출입구를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했고, 바닥분수와 자연학습공간인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으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단지 내 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거 편의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또다른 이유는 단지의 입지적 특징.

지하철 1호선 상인역 역세권에다 고속도로 IC 및 앞산 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롯데백화점과 E-마트를 비롯한 쇼핑시설과 달서구청 경찰서 등 공공청사가 인접해 있다.

또 월성 푸르지오가 속해 있는 월배 지구에 2010년까지 2만 가구가 입주를 하는데다 이 지역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인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 도시로 부상되는 점도 입지적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인근 타단지들과는 달리 이미 입주율이 50%를 넘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살아갈수록 대단지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아파트가 월성 푸르지오"라고 자랑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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