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권상우-손태영 동반출국 첩보전 따로없네

▶오는 28일 결혼할 예정인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이 화보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두 사람이 함께 떠나는 첫 공식 여행. 이날 공항에는 30여명의 취재진과 일본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권상우가 취재진의 관심을 따돌리는 사이 손태영이 다른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첩보작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서인영 친구로 출연해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화제가 됐던 이세미씨가 MBC '섹션 TV 연예통신' 리포터로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 이씨는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가 함께 촬영하는 CF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진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이진욱이 박예진과 묘한 연애 전선을 형성한 것. 이진욱은 장어 요리를 하는 박예진을 돕겠다면서 박예진을 등 뒤에서 포옹하는 듯 다가서기도 했다. 이를 두고 다른 출연진들은 두 사람에게 '달콤살벌한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효리가 'Hey Mr.BiG'을 후속곡으로 정하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Hey Mr.BiG'은 신나는 리듬의 유로 댄스곡으로 'BiG'은 'Boys in Girls'의 줄임말. 잘난 척하고 자랑만 가득한 소년보다는 따뜻한 가슴과 반듯한 생각을 가진 차분한 남자, 힘으로 싸우는 소년이 아닌 희망으로 진정한 승리를 쟁취하는 남자, 강한 척하는 소년보다는 진정한 용기로 소원을 향해 나아가는 남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방송인 김구라의 독설이 시청자들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최근 MBC '명랑히어로'에 출연, 일본인 미즈노 순페이 전 전남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구라는 "이 분은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 등과 함께 한때 방송가를 주름잡던 외국인이었는데 한국 사람 모르게 일본 내 극우활동을 하다 국내에서 발각돼 2006년 쫓겨가듯 일본으로 간 사람"이라며 "미즈노 교수가 국내에서 만두 CF까지 찍었던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직접 찾아가 제가 따로 만두소를 넣어 '만두나 처먹어'라고 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이 '60억분의 1 사나이'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의 힘대결에서 참패를 당했다. 종합 격투기 M-1챌린지 서울대회 홍보를 위해 내한한 표도르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 출연, 강호동과 대결을 펼쳤다. 표도르는 강호동을 한번에 들어메쳐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강호동을 가뿐하게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며 놀랍다"며 표도르의 힘에 갈채를 보냈다.

▶가수 예진의 매니저인 임모씨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는 거문도 갈치축제에 초대 가수로 출연한 예진과 함께 여수를 방문했으며 행사를 마친 뒤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해경은 임씨가 술을 마신 채 숙소로 돌아가다 방파제에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원의 사진이 미국 LA 한인타운 인근 마사지업소의 광고 모델로 무단 도용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현지 한인 언론에 따르면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인기 스타들이 미국 내 아시아계 마사지업소의 모델로 도용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는 것. 한국계와 중국계 업주들이 운영하는 이들 업체는 하지원의 사진을 버젓이 게재한 광고물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며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새인 작가의 '개인의 취향'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개인의 취향'은 게이 남자친구를 갖고 싶은 덤벙대는 성격의 여성과 그녀의 집에 꼭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에 게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꼼꼼한 남자와의 동거 이야기. 남녀 주인공으로 윤은혜와 주지훈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제2의 카트리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미국 상륙 직전에 위력이 약해져 예상보다 적은 피해를 남겼다. 강제 대피령 등으로 인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피 행렬을 이뤘지만 구스타브로 인한 희생자는 9명에 불과했고 주요 건물의 피해도 미미했다. 구스타브는 중심 풍속이 시속 780㎞, 진행 속도는 시속 24㎞이며 시속 190㎞의 바람을 동반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됐었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 금주의 인기 검색어(8월 28일~9월 3일)

1. 권상우 손태영

2. 스친소 이세미

3. 이진욱 박예진

4. 이효리 헤이미스터빅

5. 김구라 미즈노 독설

6. 강호동 표도르

7. 예진

8. 하지원

9. 개인의 취향

10. 구스타브

※ 자료제공:엠파스(www.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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