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9일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 일대에서 열리는 '2008 매일신문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단풍과 청송꿀맛사과 향기 가득한 코스에서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와 함께 달리게 된다.
이 대회에 세계 최고의 마라톤 국가인 케냐의 키로이 월리업 케프(22)와 탄자니아의 니안게로 패트릭(22) 선수가 14㎞ 산악코스를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것.
또 이 대회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을 발굴해 올림픽 영웅으로 만드는 등 마라톤 선수 조련사로 잘 알려진 김용화 경희대 교수(전 코오롱 감독)도 참가한다. 김 교수는 경희대 중장거리 선수들과 함께 6㎞ 구간을 달리기로 했다. 케냐 선수들과 김 교수 등은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김 교수는 "청송꿀맛사과 산악마라톤 코스는 국내 중·장거리 선수들의 훈련코스로 최적"이라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산악마라톤대회는 KBS 1TV '행복발견 오늘'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로 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과 무료시식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청송꿀맛사과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일본 여성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청송고춧가루 등 지역 농산물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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