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사원, 아이디어와 성실성으로 도전하십시오."
최근 KT에서 시행한 '2008 KT IT인턴'을 수료한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손창우(28·사진) 씨는 "6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KT의 인턴제도는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손씨는 적당히 준비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시로 채용 정보를 수집했다. 친구들과 인터넷 커뮤니티, 학교 취업지원센터를 적극 이용했다. 또 KT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스스로 적합한 인재라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이 인턴사원에게 요구하는 첫번째 덕목이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또 입사하려는 기업 정보를 파악한 뒤 대학생으로서 이 회사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창의성 있는 제안을 내놓는다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IPTV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상품인 'M2M(Mobile to Megapass)'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선배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인턴에 합격한 뒤에 매사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취업을 위한 실무경험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항상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서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고 했다.
"요즘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턴십은 필수입니다. 인턴 경험은 실제 직무를 접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취업 전에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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