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근한 한가위] 전통놀이 즐기며 신라의 문화에 빠져보기

경주엑스포공원이 추석연휴 동안 정상 개관한다. 공원 입장요금(어린이 3천원·청소년 4천원·성인 5천원)을 내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추석 특별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까지 매일 성황리에 개최한 '우크라이나 서커스 공연'을 추석 연휴기간 특별 연장 공연한다. 가수 라이브 무대, 세계 전통춤, 자전거 저글링, 공중 그네 타기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 서커스가 특별한 볼거리.

서커스는 13~15일 하루 2번씩(오후 1시30분, 4시) 공연한다. 엑스포조직위는 공원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민속체험 놀이마당도 마련한다. 황룡사 9층탑을 음각으로 만든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에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가족 체험행사장 등을 개설한다.

9일 개장한 신라문화역사관이 추석 연휴 관람객들을 맞으며 토우대장 차차와 천마의 꿈 등 4편의 영화를 하루 9번 번갈아 상영한다. 또 보름달이 뜨는 오후 7시40분부터 시작하는 '문라이트 레이저쇼'도 정상 가동한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경기불황을 감안, 추석 선물 차원에서 양로원·고아원·장애인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엑스포공원을 방문할 때는 시설장의 확인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로 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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