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임 100일 이중근 청도군수 "군민 섬기고 봉사해야"

지난 6월 4일 청도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중근 청도군수가 1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3개월 동안 군정파악과 청도발전 전략기획 밑그림 준비로 분주했다는 이 군수는 "군정의 성공은 군민의 동참여부에 달려 있다. 공직자가 먼저 다가가서 군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그는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고, 자신을 낮추는 생활이 몸에 배어 있다는 여론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이런 성품은 현장행정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그는 "아이디어 은행을 운영한 결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바로 구체화해서 군정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장기 청도발전 전략기획 밑그림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0 새 청도종합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전전략 기획은 군수 직속의 태스크포스(TF) 팀이 주도하고 있다. TF팀은 지역주민의식 및 수요조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합하고 있다. 현재 상당수 과제가 논의 중에 있으나 대구 등 대도시 근교권 장점 극대화, 산동·산서 지역별 특화, 이서고국·화랑발상지 사업 등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

인재육성과 인구유입 대책도 이 군수가 주목하는 과제다. 그는 이를 위해 인재육성재단설립, 지방산업단지 조성, 친환경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을 위한 기반을 이번 임기 내에 다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밖에 그는 연내 완공 예정인 새마을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새마을 발상지 신도마을을 세계적인 정신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으며 문화예술 공연 확대와 국민체육센터·여성회관 건립으로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구축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