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32회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상 대상 수상자로 장영도(56)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선정했다. 장 회장은 2008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을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 10여년간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개발 부문에서는 여성기업인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불우이웃돕기를 앞장서 실천해온 류병선(68·여) ㈜영도벨벳 대표이사가, 사회봉사 부문에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청소년 육성에 헌신해온 문정자(75·여) 대한어머니회대구시연합회장이 선정됐다.
선행 부문에는 지난 16년 동안 불우계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자원봉사에 묵묵히 매진해온 문영란(60·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이 뽑혔다. 또 효행 부문에는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에게 나란히 자신의 간을 기증한 한종희(27), 동희(25) 형제가 선정됐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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