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9월 16일, 중국의 군인이며 정치가였던 袁世凱(원세개)가 河南省(허난성) 項城(샹청)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漢族(한족)으로 지방의 군인 지주가문이었다. 젊은 시절 그는 학문보다 운동에 더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 결국 과거에 실패하고 이홍장의 휘하에 들어가 조선에 파견된다. 여기서 정치적 수완을 발휘, 본국의 상급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는다. 청일전쟁에 패한 뒤 귀국, 서양식 군대를 훈련시켜 북양군벌의 기초를 마련했다.
무술변법과 의화단의 난을 해결하면서 당시 정치권과 열강의 신임을 얻었다. 1901년 이홍장이 죽은 뒤 그의 뒤를 이어 직례총독·북양대신이 되었고 1911년 신해혁명 발발로 다시 군사의 전권을 장악, 11월 내각총리대신이 되어 청나라 조정의 실권을 잡았다. 또 임시 대총통 孫文(쑨원)을 사임시키고 1912년 3월 임시총통에 취임함으로써 중국을 정식 탄생시켰다. 이후 황제에 올랐다가 취소하는 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죽었다. 특히 그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듣고 '평생을 벼르던 일 이제야 끝났구려 죽을 땅에서 살려는 것은 장부가 아니고말고 몸은 한국에 있어도 세계에 이름 떨쳤소 살아선 백 살이 없는데 죽어서 천 년을 가오리다'라는 글을 지어 찬양했다.
▶1846년 김대건 신부 순교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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