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가 토요일 정오에 성인을 위해 개설한 '발레감상' 강좌. 토요일 정오에 샌드위치 먹으며 듣는 예술강의로 수강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수성아트피아 측은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강의라 수강생이 얼마나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고 밝혔다. 9월부터 11월까지 1, 3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강좌에 40여명이 개설하자마자 수강신청을 했던 것이다.(현재 진행 중인 3기 수강신청은 이미 완료)
주 5일제 근무 확산과 고급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토요일 오전에 사람들을 예술아카데미로 이끈 것이다. 혼자 오는 직장인도 있고, 부부가 함께 참가한 경우도 있고, 친구들 만남의 일환으로 예술강좌를 즐기는 중년여성들도 있다.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가 이번에 성인을 위한 토요 강좌로 첫 개설한 강의는 '발레감상'. 발레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낭만주의 발레를 테마로 진행되는 발레마니아 과정인 셈이다.
'토요일 샌드위치 강좌'의 진행자는 KBS 제1FM '장일범의 생생클래식' 진행을 맡고 있는 장일범씨. 그는 클래식의 다양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첫날 강의에서 그는 기초 발레동작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시종 열정적이고 즐거운 강의를 이어갔다.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웃음소리와 함께 박수도 터져 나왔다. 한 수강생은 "발레강의라 기대도 있었지만 과연 괜찮을까, 의문도 있었어요. 첫날 강의를 듣고 나니까 벌써 다음번 강의가 기다려지네요"라고 했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http://www.ssartpia.or.kr) 예술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666-3294~5.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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