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10월 10일부터 '하이테크 페스티벌'

대한민국 경제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미시 '하이테크페스티벌'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동락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첨단산업! 문화를 피우다'란 주제로 처음으로 펼쳐진다. 구미시는 4억2천500만원을 들여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형 프로그램, 가족중심 능동형 프로그램 등 70여 가지의 공연·체험·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가 이번 축제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에코아트(생활폐기물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예술작품) 특별전시회는 하이테크 로봇·동물나라·벅스랜드 등 테마별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체험교육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또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레이싱게임을 펼칠 수 있는 게임 존과 모바일 최신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체험 존, 최신디스플레이 기기를 활용한 3D입체영화관이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특수조명·대형서치라이트·레이저·LED 빛을 이용한 하이테크 쇼와 타악퍼포먼스, 군무, 첨단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전통연극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마당극 '흥부네 박 터졌네' 공연과 전자타악기와 전통악기가 어우러지는 퓨전 페스티벌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필섭 구미시 문화예술담당관은 "첫 축제를 준비하면서 예산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친환경과 과학을 접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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