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책을 읽어 주는 장소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누워서, 앉아서, 목욕하면서, 침대에서, 유모차에서, 공원에서, 거리에서, 차 안에서, 도서관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책을 읽어 줄 수 있다. 다만 생후 몇개월이냐에 따라 아기의 지각 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책 읽어 주는 법에는 다소 차이를 둬야 한다.
△3개월 미만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없기 때문에 품에 안고서 책을 보여주기가 힘들다. 아기가 엎드려 놀다가도 언제나 볼 수 있게 책을 펼쳐 두는 게 좋다.
△4~6개월
아기를 품에 안고 그림책을 보여 준다. 아기가 원하면 아기 스스로 책장을 넘기게 해 보는 것도 좋다.
△7~9개월
이 시기의 아기에게 책읽기란 대부분 사물의 이름을 알아가는 것이다. 친숙한 사물이 책 속에 나오면 아기는 반응을 보이게 마련이고, 이때 사물의 이름이나 사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0~12개월
"아가, 여기 보자, 뭐가 있니"라고 아기의 관심을 유도해 본다. 반응을 기다리면 한마디씩 대답을 하는 아기도 있다. 소리를 흉내 내는 아기에게 "그래, 맞아"라든지 "잘하네"라는 칭찬을 잊지 말자
△13~18개월
책 속의 그림을 보고 이름 알아맞히기 놀이를 해 보자. 이해력이 부쩍 늘어 사물에 대한 설명도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양이 그림을 보면서 생김새나 색깔, 울음소리 등의 여러 특징을 말해 줄 수 있다.
△18개월 이상
글자를 몰라도 책을 읽는다. 여러번 들은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림을 보며 책을 읽는 것. 아기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해 보자. 아기도 즐거워한다. 이상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