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에 대외무역관련 러시아어능력검증을 위한 시험을 주관할 '비즈니스러시아어 한국센터'가 들어선다.
국립뿌쉬낀언어대학과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가 공동개발한 '비즈니스러시아어'는 기본단계, 중급단계, 고급단계로 나뉘며, 중급단계 이상 시험 통과시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의 직인이 날인된 합격증이 발급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인들이 러시아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2년 TORFL(러시아어 능력평가시험) 대행기관, 2003년 러시아 시민권 획득을 위한 국가시험 시행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 센터의 유치로 계명대는 국내 유일의 세 종류 러시아어 능력평가시험의 주관기관이 됐다.
계명대 정막래 교수(러시아어문학과장)는 "비즈니스러시아어와 더불어 국제관광비즈니스러시아어도 확대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러시아어 자격검정 시험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자에게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캠퍼스 내 러시아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러시아어 한국센터 유치를 계기로 계명대가 국내 유일한 러시아어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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