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안보는 책들을 모아서 새로운 책으로 바꿔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생각보다 유익한 책들이 많이 있네요."
18일 영천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학생과 주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필요한 책들을 한아름 들고 즐거워했다. 영천시립도서관이 개인이 소장한 도서와 비디오, CD, DVD를 1-1로 바꿔 주는 알뜰도서 교환전을 18, 19일 이틀간 연 것.
이날 행사를 앞두고 시립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인이 소장한 도서 등을 접수하고 교환권을 지급했으며, 이날 1인당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주부 황은정(37·영천 문외동)씨는 "시립도서관이 마련한 교환행사를 통해 다 읽은 동화책을 다른 동화책으로 교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자녀들에게 '아나바다운동'을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됐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4, 25일 대구예술대 김인숙 교수(문학치료)의 '독서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와 도서출판 푸른책들 이용포 편집주간의 '어른인 나는 왜 동화를 읽고 쓸까'를 주제로 독서강연회를 연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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