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 9월 20일, 일본 군함 운요호가 조선 해안을 탐측 연구하기 위해 왔다고 핑계를 대고 강화도 앞바다에 불법으로 침투했다. 이에 조선 수군은 함포공격을 가했고 일본군은 영종진에 상륙하여 조선수군을 공격하고 민간인에 대해서도 인적·물질적 피해를 입히고 퇴각했다.
1860년대 이후 일본은 조선에 대한 침략을 위해 단계적 침략 전략을 가지고 조선에 접근한 것. 당시 국제사회는 강대국이 무력을 앞세워 후진국을 압박하여 개항을 유도하거나 침략하는 사례가 많았다. 일본도 1854년 미국의 무력시위에 바로 굴복하고 개항한 경험이 있었다. 일본은 조선과의 수교를 좀 더 신속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도발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그 후 일본은 다시 강화도 앞바다에 무력시위를 하며 나타나, 이 사건의 책임을 조선에 물으며 수교통상을 할 것을 강요했다. 그 결과 이듬해인 1876년 2월 26일 '강화도조약'을 체결하였고, 조선은 일본에 개항을 하게 됐다. 이것은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과 대륙 침략의 단초였으며 신호탄이었다.
▶195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창립총회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개막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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