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인지기능 장애로 인한 문제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치매에 노출돼 있다. 물론 주로 나이가 들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젊다고 해서 안심할 순 없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는 주로 40대 후반 이후 발생하지만 뇌종양, 만성뇌염, 비타민 결핍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으로 발생하는 치매는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과다한 스트레스나 전자오락 및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은 치매와 유사한 기억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지나친 음주 탓에 20, 30대를 지나면서 치매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중년·노년기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등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잘 생긴다. 뇌의 크기가 작은 사람, 뇌에 충격을 많이 받은 사람과 여성에게서 치매가 더 잘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3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노인 인구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2021년에는 치매 환자가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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