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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상주 공무원…上州문화연구회 2년연속 최우수

▲ 상주시 공무원들의 학습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지난 17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 상주시 공무원들의 학습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지난 17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공무원들의 학습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새로운 행정변화 및 창의성과 효율적인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활동은 지난해부터 공무원들이 자기 역량에 맞는 학습 소모임을 결성, 활동해오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17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이정백 시장과 경북대 상주갬퍼스 하혜수 교수, 동양대 황종규 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34팀 중 우수 학습동아리 12개 팀이 활동상황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상주 지역에 산재해 있는 지역문화를 연구한 '상주(上州)문화연구회'(회장 김상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두리하나'(사회복지팀) 동아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수화연극 및 수화노래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프레젠테이션과 컴퓨터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발표한 '우리팀은 PT전문가'(기획공보팀), 장려상에는 상하수도사업소 '물사랑 실천모임', 팔음산 포도를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든 '투잡스를 향하여, 팔음산 포도5高'(화동면), 고객친절응대 요령에 대한 역할극 시연과 자체친절교육을 연극으로 선보인 '고객만족'(민원봉사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은 10월 정례조회 때 시상을 한다.

최우수상에 뽑힌 상주문화연구회는 시청내 9개 팀에 소속된 직원 12명으로 구성, 상주문화의 우수성 발굴을 위해 연구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공무원들의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부서별로 학습동아리를 결성했으며, 현재 51개팀 920여명의 학습동아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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