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를 구입, 독도 사랑 실천에 다시 한번 나섰다.
김장훈은 최근 미술품 전문 경매업체인 아이옥션을 통해 '신정지구만국방도'와 '삼국접양지도'를 자비 650만원을 들여 구입해 조만간 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씨가 구입한 지도는 하야시 시헤이(林子平)라는 일본인 실학자가 1785년 제작한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之圖)'로 조선은 녹색, 일본은 황색으로 표시해 울릉도와 독도 두 섬에 대해 '조선의 소유(朝鮮の持也)'라고 명기하고 있다.
또 1854년 일본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세계지도인 '신정지구만국방도'에는 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돼 있다. 김씨는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이 지도들이 명확하게 말해 준다" 며 "이를 바탕으로 독도 지키기에 전 국민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김씨는 그동안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냈는가 하면 독도를 주제로 한 '세계 논문 페스티벌'의 기획을 맡기도 했다. 또 이달 개봉할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독도 지킴이 역할을 이어갈 각오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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