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14.7% "이직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

직장인들이 가장 이직하고 싶은 대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23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천2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가장 이직하고 싶은 대기업'에 대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14.7%가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포스코(9.0%), 한국전력공사(8.3%), 현대자동차(6.6%), 대한항공(3.9%), SK텔레콤(3%), 한국수력원자력(2.9%), 현대중공업(2.6%), 아시아나항공(2.6%), 포스코건설(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상위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업계 최고의 기업이기 때문'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고용이 안정적이기 때문'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지가 좋기 때문'을, 포스코건설은 '복리후생이 잘 갖춰졌기 때문'을 선택했다.

한편 대기업으로 이직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7.7%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대기업 이직을 위한 노력으로는 '관련 직무경력을 쌓는다'(57.5%가 가장 많았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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