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말썽을 빚었던 박수현(51) 경무관이 대구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난지 나흘만인 23일 사표를 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박 경무관이 이날 경찰청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경무관은 청와대 경찰관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6일 회식자리에서 여성경호관을 성추행해 대기발령을 받았으며 지난 19일 대구경찰청 차장으로 발령나자 지역 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한편 경찰청은 24일 성희롱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강사 초빙 강의, 전국 경찰서 성희롱 고충상담원 545명의 위탁 교육 및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자게시판에 예방 홍보물 게시 등 각종 예방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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