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대장금'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이제 아프리카와 중동에까지 이어졌다. 매주 화요일 프라임 시간에 '대장금'이 방송 중인 짐바브웨에서는 지난 올림픽 중계로 결방되자 방송국에 항의 전화가 쇄도해 결국 올림픽 방송을 중단하고 '대장금'을 다시 내보냈다. 또 '대장금' 관련 시청자 퀴즈에 국민 1천300만명 중 3분의 1이 넘는 480만명이 응모했다.
지난 2003년 9월 첫 방송되어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대장금'이 방송 5주년을 맞았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간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까지 총 60개국이 넘는 국가에 방송됐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주인공 이영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에 알려진 대한민국의 여배우가 됐다. 하지만 그녀는 드라마 '대장금',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작품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영애, 그녀는 요즘 무엇을 하고 지내고 있을까?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가 2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현재 외국인들의 관광명소가 된 '대장금' 세트장. 이영애가 5년 만에 그곳을 다시 찾았다. 세트장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촬영 당시를 회상해 보고, '대장금'이 배우 이영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녀를 일약 월드스타로 만들어 준 '대장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 본다.
후속 드라마나 영화가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깊어지는 그녀의 고민은 무엇인가? 작품에 대한 인터뷰 이외에 사적인 인터뷰는 좀처럼 하지 않는 그녀가 모처럼 카메라 앞에 섰다. 한국 배우 누구도 갖지 못한 그녀의 네 가지 얼굴을 분석해보면서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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