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음대 김이정(사진) 교수가 30일 오후 7시 30분(100분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 17세 때 뉴욕필하모닉과 링컨 센터에서 데뷔한 김 교수는 예원학교 3학년 재학 중 도미, 줄리어드 예비학교, 이스트먼 음대, 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필하모닉, 볼티모어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러시아 크라스노얄스크 필하모닉, 키에프 챔버 오케스트라, 폴란드 브라쯔와프 심포니, 국립 교향악단 등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경력을 지녔다.
이렇듯 미국과 서울 등 유명 무대 초청공연을 수 차례 가진 김 교수는 그동안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이스트먼 필하모닉 협연 등을 통해 타고난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2004년에 이어 4년만에 갖는 이번 독주회에서 김 교수는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와 야나첵의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을 연주하게 된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김 교수는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답게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연주를 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예원학교와 연세대,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실내악 (KE)과정을 졸업한 민경식씨가 맡는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학생석 1만원. 한편 김 교수는 11월 3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트리오 탈리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는 053)421-7880.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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