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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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날이다. 전국민을 설레게 하는 '10월의 마지막 밤'에 비해 유명세는 덜하지만 낭만까지 부족하지는 않다. 가을과 낭만을 느끼기엔 오히려 더 넉넉하고 여유롭다. 10월의 마지막 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풋풋한 첫사랑이나 어색하면서도 마음 설레는 첫날밤처럼 설익은 느낌도 좋다. 9월에도 가을과 마지막 밤이 있다. 오늘, 그 밤을 맘껏 즐기시길….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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