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의 웅지와 정열을 한데 모아 평화와 복지건설을 이룩하는 청년, 이 시대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익한 청년지도자를 더 많이 발굴·양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JC 소속 주지홍(35·사진)씨가 28일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주 회장은 이날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열린 '한국JC 제117차 임시총회'에서 96.1%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2009년 한 해 동안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를 이끌고 갈 중책을 맡았다.
역대 한국JC 중앙회장 선거 이래 최고 지지율을 받은 주 당선자는 1999년 포항JC에 입회한 후 2006년 포항JC 회장, 2007년 경북JC 지구회장으로 기량을 닦은 후 중앙에 진출, 올해 중앙회 상임부회장으로 일해 왔다. 경북에서 한국JC 중앙회장이 나오기는 봉화 홍성태, 경주 박대삼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포항고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 당선자는 포항에서 현재 명제산업과 남광건설, 광명아스콘 등을 경영하고 있다.
주 당선자는 "세계적으로 청년의 역할이 점점 더 커져가는 추세다. 내년에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 한국JC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앞장서 이끄는 한편 사회문제 해소 및 추방운동, 지역 간 격차 해소운동, 정신 계도성 의식개혁운동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한국JC 중앙회장 출신인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들인 문석균 현 경기지구 지구회장이 차기 중앙회장 영순위인 상임부회장에 당선됐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내년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석균(의정부) 현 경기지구 지구회장 김종희(서인천) 현 인천지구 지구회장, 윤충식(포천) 현 한국JC 부총장, 변영송(안계) 현 한국JC 훈련원장, 이병학(대전 둔산) 현 한국JC 회의운영위원장 이지훈(서울여자) 현 한국JC 여성정책 실장, 우명균(장항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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