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홈에버 인수 완료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홈에버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에버가 홈플러스 계열사로 들어가고 사명 역시 '홈플러스 테스코'로 바뀌었다. 이승한(사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1일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홈플러스와 홈에버가 최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홈플러스의 점포수는 전국적으로 기존 76개에서 홈에버 35개를 더해 모두 111개로 늘어났다. 대형소매점 업계 1위인 이마트(117개 점포)를 6개차로 따라붙게 됐다.

홈플러스는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대구 3곳(동촌점·내당점·칠곡점), 경북 1곳(포항)의 홈에버 점포를 인수, 4곳의 점포 숫자를 늘리게 됐다.

홈플러스는 홈에버 인수를 통해 대구시내에서 종전 5곳에서 8곳으로 점포가 늘면서 이마트(8곳)와 덩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대구경북지역 홈에버 점포의 간판은 이르면 다음달 홈플러스로 바뀌게될 것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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