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된다.
대학이 밀집한 경산 하양·진량 지역의 현안인 대구지하철 1호선의 하양 연장(안심역~하양역 8.75km) 사업이 30일 정부예산에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1일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이 국비에 반영돼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이 구간은 지상으로 가는 도시철도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산시·대구시 등과 2천330억원의 사업비(국비 포함)를 투입해 안심역∼청천역(4.43km) 구간은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청천역∼하양역(4.32km) 구간은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쇄될 기존의 대구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본계획과 기본설계에 이어 공사발주를 위한 각종 인·허가를 거친 후 2013년 공사를 착공, 2018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되면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하양 무학지구 택지개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대구∼하양간 교통소통과 하양권 대학과 유동인구를 포함한 시민들의 교통편의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에앞서 경북도와 경산시는 이 사업이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북도, 대구도시철도본부, 정치권 등에 협조를 부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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