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독도를 사랑하는 대구시민모임' 회원 등 93명은 3일 오전 9시 독도 동도 접안시설에서 일본 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정부와 일본국민에게 보내는 250만 대구시민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회가 주관한 독도 현지 행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대형 태극기(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가 사용한 것으로 가로 10m, 세로 20m)를 펼치고 '독도야 걱정 마라 너는 우리가 지킨다'는 내용이 담긴 어깨 띠를 두른 채 일본의 망언을 규탄하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어 한국자유총연맹 박근규 대구시지회장과 대구 조야초등학교 권애진양의 선창으로 250만 시민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하고 독도경비대를 위문했다.
대구시장 등 기관단체장 12명, 신상철 대구교육감 등 교육계 8명, 경제단체 6명, 종교계 4명, 법조계 4명, 예술단 3명, 시민단체 20명, 언론사 대표 8명, 시의원 8명, 구청장·군수 8명, 구·군의장 8명 등으로 구성된 '독도를 사랑하는 대구시민모임'은 앞으로 각종 행사를 통해 독도 지키기 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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