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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권을 세계적인 부품소재 공급지로"

포항·울산·부산·경남테크노파크 원장들은 지난 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제5차 동남해권 테크노파크 협의회'를 열고 동남해권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을 뛰어넘는 초지역적 협력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4개 테크노파크 원장들은 테크노파크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초광역경제권(대경권 및 동남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자연발생적인 동남해권 부품소재 산업집적지를 세계적인 공급기지로 발돋움시키고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상향식 정책제언 메커니즘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장들은 (가칭)동남해권 부품소재산업벨트 발전협의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초광역경제권의 활성화를 위한 연계·협력사업을 발굴,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남해권 테크노파크 협의회는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초광역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테크노파크 운영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구성됐다. 협의회에 소속된 테크노파크 가운데 포항은 철강·신소재산업, 울산은 자동차산업, 부산은 자동차·첨단기계부품산업, 경남은 메카트로닉스·정밀기기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했는데 전체를 묶으면 국내 최대 부품소재산업벨트가 된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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