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관광객 105만명을 기록하며 5일 대동석전한마당(사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라는 주제로 시작한 올해 탈춤축제에는 축제사상 가장 많은 10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100만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외국인들도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3만여명이 찾아 국제규모의 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하회마을과 주공연장 유료 입장객도 지난해보다 32.5%늘어난 9만5천800여명에 이르고 입장객 수입도 2억원에 달했다. 게다가 사흘간 연휴가 계속됐던 지난 3일부터 축제장 탈춤공연장 1만6천명과 인형극장 1천600명 등 유료 입장권이 완전 매진됐고, 하회마을에도 3일 1만8천14명, 5일 1만9천406명 등 연일 사상 최다 인파가 입장했다.
이 같은 축제 성과로 인해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지난해 439억여원을 훨씬 넘어 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축제 기간 동안 풍산장터에서 5일간 열렸던 '안동한우불고기축제'에는 7만5천여명이 찾아 쇠고기 70마리분이 팔려나가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와 함께 올 탈춤축제는 '안동'과 '안동탈춤축제'를 세계 탈 도시와 탈춤축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해마다 세계 3~5개국의 탈 도시들과 교류협정을 맺어 세계 제일의 탈·탈춤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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