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의 달' 기념 서예 퍼포먼스 열려

'10월 독도의 달'을 기념하는 독도사랑 퍼포먼스가 7, 8일 양일간 울릉도 관문 도동항 선착장에서 '독도사랑 서예 퍼포먼스' 행사가 열렸다.

우산문화제 행사에 참여한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회장 양영희)소속 회원들은 서예 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56·사진)씨와 함께 폭 150㎝, 길이 35m 크기의 대형 광목천에 '과거 현재 미래에도 독도는 대한민국 땅 독도역사 오래오래 보존하자'라는 28자의 글귀를 길이 160㎝ 대형 붓으로 써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독도를 상징하기 위해 김씨가 지난 7월 직접 제작한 독도 전각 작품 '독도 도새(島璽)섬도장 깃발'을 세워 일반에 공개하고 우산문화제 행사 참여객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 협회 소속 무용가의 '아리랑' 가락에 맞춰 '독도는 한국인의 마음 속에 영혼으로 남아있다'는 내용을 붓글씨로 써내려가는 독도아리랑 춤사위가 이어져 관객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이와 함께 서예퍼모먼스협회 회원들은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과 주민 등 500여명에게 태극기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나눠주고 독도사랑을 다짐하는 만세삼창도 가졌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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