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안동 성소병원, 봉화 해성병원은 9일 봉화 청소년센터에서 제9회 간의 날을 맞아 봉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기능 무료 검진과 간질환 공개강좌를 가졌다.
대한간학회가 주관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 성소병원 박승국 병원장(소화기내과, 계명대 명예교수)과 경북대 의대 탁원영 교수(소화기내과), 계명대 의대 황재석 교수(소화기내과)가 강의를 통해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박승국 성소병원장은 "B형 간염은 건강에 큰 위협을 주는 대표적인 간질환으로 간염이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공개강좌에 앞서 병원과 봉화군보건소는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B형과 C형 간염검사, 간기능 검사 등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안동 성소병원은 2003년부터 매년 안동 영주 예천 영양 등 북부 지역민들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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