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민상 심사위원회는 9일 2008년도 지역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군민상 수상자로 영농부문에 신동섭씨, 효행부문에 김옥영씨, 사회봉사부문에 석호진씨, 문화체육부문에 강정호씨를 각각 선정했다.
신동섭(54·개포면 이사리)씨는 1990년대 귀농 후 최초로 시설채소의 불모지인 예천지역에 풋고추작목반을 결성해 읍면별로 산재해 있는 풋고추 작목회를 통합, 예천풋고추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
김옥영(76·상리면 용두리)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54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으며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부터는 치매인 남편을 지난해 사망할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수발하는 등 효를 몸소 실천한 공로다.
석호진(48·구미시 봉곡동 )씨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한국노총 LG필립스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 예천의 생활이 어려운 가구와 경로당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시설수용학생 지원, 민간단체의 봉사활동 지원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강정호(56·유천면 중평리)씨는 유천면체육회 활성화와 매월 공군 16비행단 축구회와 친선경기를 통해 민·관·군의 유대를 강화하고 2005년부터 흑응풍물패 회장 재임 때 전통문화 창달에 앞장서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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