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봉제기술연구소, 기능성 벌목 작업복 개발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산업용 소재를 활용해 벌목작업자들을 위한 작업복을 개발했다.(사진)

이 벌목작업복은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 소재가 내장돼 있어 기존 작업복에 비해 두께가 훨씬 얇으면서도 전기톱에 대한 보호기능은 더욱 우수해진 특징이 있다.

봉제연구소 기술진들의 축적된 노하우가 담긴 인체공학적 패턴과 특수봉제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이 적고 더운 날씨에도 땀이 차지 않아 쾌적성이 뛰어나도록 설계됐다.

과학적인 의류 설계 요소가 반영된 본 작업복은 국내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며, 추후 CE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제품은 15~18일 EXCO에서 열리는 '2008 대구패션페어'에서 전시된다.

임업이 발달한 유럽 선진 국가들의 경우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 제품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 CE 인증 제품만을 보급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는 아직 작업복 착용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 CE 인증이란?=안전, 보건, 환경 및 소비자 보호 등에 관한 유럽 지역의 법규 또는 지침이 규정하는 각종 필수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킨 적합성 마킹 제도이다. 이것이 없이는 유럽 지역 내에서 보호복의 정식 판매와 유통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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