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융시장 안정세…주가 급등·환율 내려

주가가 급등하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던 달러값마저 13일 마침내 폭락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31.48포인트(2.54%) 상승한 1,272.95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지난 주말보다 5.48포인트(1.56%) 오른 355.76으로 시작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사자' 주문이 폭증,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른 종목이 651개에 이른 반면, 내린 종목은 98개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 역시 오른 종목이 886개나 됐고 내린 종목은 111개뿐이었다.

이런 가운데 13일 오전 1달러값이 한때 1,22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32.00원 급락한 1,277.00원으로 거래를 시작, 매물이 폭주하면서 한때 1,226.00원까지 급락했다. 이날 주가가 크게 오른데다 환투기에 대한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조치 표시 등으로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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