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청장 박인철)의 R&D 허브로 조성될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DGFEZ는 16일 대구테크노폴스가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후 공사실행 설계도서 작성과 단지 토지보상 협의중이고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GFEZ에 따르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이미 공사에 들어갔으며 설계중인 대구국립과학관은 내년 착공 예정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 등 국책 연구기관 집적되고 있다는 것. 또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 계획에 따라 외국인 투자 환경에 맞는 품격 높은 정주여건 개발계획도 수립되고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현재 DGIST 부지(50만㎡) 보상은 이미 완료돼 지난 6월부터 건립공사가 진행중으로 지장물 철거와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본 단지 보상(726만8천㎡)은 지난 9월 30일 전 구간 보상협의에 들어가 10일만에 보상 실적이 20%를 상회하고 있다. 본 단지 공사는 4개 구간으로 나눠 시행할 계획이며, 국립과학관이 입주하는 현풍기계공단 동쪽구간(3공구)과 남쪽구간(4공구)은 올해 안에 착공하고 다른 구간은 내년초 착공 예정이다.
한편 현풍~대곡(4차순환도로)으로 이어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국토해양부의 산업단지 지원지침에 따라 8km까지 국비(1천975억원) 지원이 확정돼 내년 초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쯤 개통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곡까지 10분대에 통행이 가능해져 기업 유치 및 투자환경이 좋아지고, 또 4차순환도로(앞산터널)와 연결돼 신서혁신도시, 경산학원지구 등 DGFEZ간 접근성도 좋아진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국토해양부의 U-city 건설 사업 지구 지정이 예정돼 2009년 U-city 추진 전략(USP) 수립 후 2010년부터 U-city 기반시설 및 광통신망 등 인프라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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