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소속 동아리 'i-Keeper'(지도교수 신정훈)가 '제5회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경북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경북테크노파크 주최로 지난 10일 경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i-Keeper' 대표로 출전한 박태은(24·왼쪽)·최숙희(22·여)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
이들이 출품한 작품은 유아용 3차원 공간학습 프로그램으로, 2대의 카메라 사이 공간에 LED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화면을 통해 그린 모양 그대로 물체가 나타나고 그 물체가 실제 중력, 탄성력, 마찰력 등 물리적 힘에 따라 운동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태은씨는 "지난 학기 수업시간에 배운 3차원 좌표인식 기술을 실생활에 간단하게 적용할 방법이 없을지 평소에도 고민을 해왔는데 마침 대회가 있어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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