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과 최형우가 선보인 대형 파울홈런의 위력은 대단했다. 4회와 6회의 실점 위기 상황에서도 채태인을 피하고 하위타선을 상대해 위기를 벗어났던 두산은 연장전으로 접어들면서 승부가 한 점차로 좁혀지자 이들에 대한 일발 장타를 지나치게 경계했다. 이들 앞에 주자가 나가기만 하면 정면 승부를 피해 볼넷을 허용한 것이다.
대신 외야수를 전진 배치하면서 상대적으로 타격이 약한 현재윤과 하위타선을 상대로 승부를 걸었고 이 전술은 몇차례 통하면서 일견 성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번번이 하위타선을 얕본 댓가는 결국 역전패의 빌미가 되어 돌아 오고 말았다.
1, 2차전 모두 리드한 상황에서 추가득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한 경기였다. 그 결과로 양팀은 엄청난 불펜의 소모전을 치러야만 했고 승부의 향방은 다시 안개속으로 숨어들었다.
야구 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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