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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읍 낙산리 일대 99만5천㎡ 산업단지 고시

칠곡 왜관읍 낙산리 일대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20일 왜관읍 낙산리·금남리 일대 99만5천522㎡ 규모의 왜관3일반산업단지를 지정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국지도 67호선과 인접해 산업단지 조성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확보가 용이해 기업 입지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일 뿐 아니라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도 가까워 생산과 운송 및 유통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지난해 칠곡군이 대구 등 인근 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3공단 조성시 입주의향 조사에서 220%의 가수요가 확인된 곳이다.

인근에 가동 중인 250만㎡ 규모의 왜관 1단지와 2단지가 연결돼 있고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4호선 등 주요 교통망에 10분 이내 진입할 수 있어 기업의 물류비를 크게 줄이는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3산업단지의 조기 완성을 위해 산업단지 지정고시 기간이 끝나는 11월 중에 토지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중에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실시설계 및 보상을 동시에 추진해 2010년 1월 착공, 201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곡·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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