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힘들수록 원칙 지켜야" 푸르덴셜생명 위기 대처법 눈길

미국발 금융위기로 미국 금융회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푸르덴셜생명은 '딴길'을 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험회사에 대한 경영효율지표로는 보험계약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지급여력비율 등이 꼽히는데 이 경영효율지표에서 푸르덴셜생명이 대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

이 회사 집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보험회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할수 있는 보험계약유지율(25회차)에서 79.9%를 기록,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업계 평균은 68.9%. 푸르덴셜의 성적이 업계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인다.

또 설계사가 입사한 뒤 1년 후에 몇 명이나 회사에서 근무하는지를 나타내는 13개월차 정착률 역시 업계 평균이 41.5%인 반면 푸르덴셜생명은 72.2%로 역시 해당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

푸르덴셜생명 한 관계자는 "유행을 따르거나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회사의 전통이다. 이러한 전통이 쌓이면서 지금의 결과를 내고 있다. 또 우수한 설계사 조직을 갖고 있어 고객을 생각하는 윤리의식이 강한만큼 고객이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끊임없이 새 고객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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