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銀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2,118억 기록

대구은행(행장 이화언)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 2천926억원, 당기순이익 2천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890억원, 순이익은 0.3% 증가한 632억원을 각각 기록,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 2천118억원을 달성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3.1%, 당기순이익은 5.4%가 감소한 것이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1%와 19.2%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각각 0.9%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5.6%증가한 28조8천606억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20조8천860억원과 총대출 17조13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15.7% 증가해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4분기에도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향상과 내실위주의 성장을 추진해 비이자 수익 확대, 비가격 경쟁력 강화, 생산성 가치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김병태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경영성과는 대내외 여건이 안좋은 가운데서도 영업력 강화와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라며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가계에 1조6천여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지역 중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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