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이 보인다]내 돈 어디로 간 거야?

지난 주 기준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순자산액 100억원, 설정기간 1년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46개 중 1년 손실이 50%를 넘는 펀드가 89개로 36%를 차지, 3개 중 1개 이상이 반토막 났다. 또 해외펀드의 90%인 222개가 30% 이상 손실을 냈다. 해외펀드의 수익률 악화는 금융위기로 글로벌 증시의 급락 속에 중국·러시아 등 일부 신흥시장에 투자가 집중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순자산액 100억원, 설정기간 1년 이상인 301개 중 1년 손실률이 아직 50%를 넘는 경우는 없지만 펀드의 86%인 260개가 30% 이상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가 지속되는 원인은 뭘까.

작년부터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급증에 따른 글로벌 금융기관 손실이 증가되면서 불안해진 국가와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경색됐다. 자금유동성 확충을 위해 금융기관들이 보유자산을 헐값에 매각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인해 자산가치는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이러한 부동산버블 붕괴에 따른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는 둔화되고, 동시에 가계부실은 증가되는 추세. 즉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하 시작한 것.

여기에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전세계에 풀린 달러화를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국내 달러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져 원/달러 환율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금과 같은 달러 경색이 지속될 경우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부 신흥국가는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글로벌 시장 전체에 걸쳐 미래에 대한 불신과 공포감이 예상보다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금융위기가 지속될 경우 세계 경제가 공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주요국 정부,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응책도 강도와 속도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은 더욱 예민해 지고 조그만 불안에도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므로 인내심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간을 늘려서 보면 지금의 위기는 해결과정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식시장은 항상 위기의 역사를 갖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도 오일쇼크, 블랙먼데이, 저축대부조합 파산, 걸프전, 아시아외환위기 등 숱한 위기국면을 딛고 12,000p까지 상승했던 모습을 보였다.

우리시장도 외환위기와 카드사태 등 일련의 악재를 극복하며 성장했던 저력이 있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지만 너무 심리적인 공황상태에 빠져서는 안 된다. 현명한 투자자는 이미 불거진 위기보다는 위기 그 이면에 가려진 기회를 찾는 투자자이다. 053)746-2211. 위드VIP자산관리㈜

컨설팅본부장 노 경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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