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신임 사무총장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지낸 정강정(鄭剛正·64)씨를 임명했다.
신임 정 총장은 경주 출신으로 지난 75년 행정고시(17회) 합격 후 30여년간 문화체육부 예산집행담당,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행사운영단장,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차관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주엑스포측은 "정 신임총장은 문화는 물론 사회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인사 및 중앙부처와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고향에서 일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역사성·독자성·창의성·시대성을 살린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를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 테마공원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사무총장 취임식은 11월 3일 열린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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