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숙현 안동시의원 '도청유치 이후의 과제'

상권 이동 따른 도심공동화 우려

"도청의 안동·예천 유치 확정으로 주민들이 기대와 희망으로 부풀어 있어요. 하지만 도청 이전에 앞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주민들의 바람대로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청 유치 확정 이후 안동 지역 주민들 속에서 그들의 마음을 전해들은 안동시의회 성숙현(사진) 의원이 '도청 향후 과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자료를 내 주목받고 있다.

성 의원은 도청 유치 확정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 '상권이동에 따른 도심공동화 현상 우려'와 '이전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 마련' 등의 목소리가 강했다고 전하면서 시급히 마련해야 할 대책을 소개했다.

성 의원은 우선 이주민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집단이주단지 조성과 현실적인 보상가 등 이전지 주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는 것.

또 안동시와 신도시, 수도권과의 접근성 문제를 제시했다. 기존 도심과 신도시 간의 도로 확장과 동서6축도로 등의 조속한 착공과 예천공항 부활, 중앙선 복선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

이와 함께 성 의원은 기존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과 안동·예천 양 지역 간의 상생방안,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상생구도 등 지역 교육·문화·예술·복지시설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 마련 등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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