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28일 정부가 제시한 광역경제권 발전 구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역경제권 추진팀을 구성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추진팀은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해 운영해 온 대구경북 경제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을 확대개편, 시도 기획관리실장을 공동 팀장으로 하고 시도가 파견한 공무원 6명과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전략산업기획단, 경북전략산업기획단 전문 인력 3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대구경북연구원(파이넨스센터 18층)에 둔다.
추진팀은 지난달 정부가 입법 예고한 국가균형발전법이 개정될 때까지 광역경제권 계획안 수립, 광역경제 발전을 위한 시도 공동연구 및 조사, 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 구성 및 사무국 발족준비, 중앙과 지방의 연락창구 역할 등을 담당한다.
추진팀은 앞으로 국가균형발전법이 개정되면 광역경제권 추진 사무국으로 개편, 운영될 예정이며 대구경북 선도산업, 선도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한다.
김연수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이주석 경북도 이주석 기획조정실장은 "시도가 공동으로 광역경제권 사업을 발굴하고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통합전략을 수립·추진해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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