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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거리' 대한민국 공간문화 大賞

▲ 실개천 등으로 포항의 명물이 되고 있는 중앙상가 거리가 대한민국 문화공간 대상에 선정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개천에 나와 야경을 즐기는 시민들. 포항·강병서 기자
▲ 실개천 등으로 포항의 명물이 되고 있는 중앙상가 거리가 대한민국 문화공간 대상에 선정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개천에 나와 야경을 즐기는 시민들. 포항·강병서 기자

실개천과 인공폭포, 화강석 바닥 등으로 유명한 '포항 중앙상가 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0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전국에서 가장 활력있는 거리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포항 중앙상가 거리를 올해 공간문화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으로 이 거리를 조성한 포항시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중앙상가 거리에는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기념 동판이 설치된다.

2006년 조성된 중앙상가 거리는 650여m 길이에 실개천과 인공폭포, 화강석과 목재가 어우러진 바닥, 세련된 가로등으로 꾸며 시민들의 쾌적한 쇼핑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각종 음악회와 전시회 등을 열어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대상 심사의 1차 기술평가에서 전국 16개 장소 중 최고 점수를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시상식을 하고 18일까지 수상 사진과 영상물을 특별전시한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광주 금남로 근린공원', 두레나눔상에는 '안산 외국인 주민센터', 누리쉼터상에는 '청주 중앙공원 음수대, 샘', 거리마당상에는 '영월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가 선정됐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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