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군위 사과시험장에 사과역사관이 들어선다.
군위 사과시험장은 "최근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 사과시험장 부지(3천여㎡)에 사과역사관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사과역사관은 한국 사과 100년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방대한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연면적 260여㎡ 규모인 이 역사관에는 한국 사과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각종 사진과 책자를 비롯해 전지 가위, 바구니 등 사과 재배 도구와 국내외 사과 가공품 등이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2003년 충북 충주시가 건립한 사과과학관 등에 사과 관련 자료가 소장돼 있으나 국가 기관 차원에서 사과 전시관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위 사과시험장 관계자는 "수령 50년이 넘은 홍옥과 국광 등의 사과나무도 옮겨 심어 사과 역사를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